IBM시큐리티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업의 데이터 유출 사고로 인한 피해액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작년 한해 기업들의 데이터 유출로 인한 피해액을 평균해보면 유출 사고 당 424만달러라고 하는군요.
흥미로운 것은 이렇게 피해액 규모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상승한 주요 원인이 바로 재택근무가 확산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는 점 입니다.
재택근무가 늘어남에 따라 그만큼 기업들의 보안통제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라는거죠. 원격에서 재택근무 환경을 갑작스럽게 확산하다보니 이에 충분한 기술적 대응이 어려웠고, 바뀌어버린 환경에 대한 충분한 통제 역시 이루어지지 못한거죠.
뭐든지 충분히 내재된 역량을 갖우어 바꾸는 것이 아니라 급격하고 급속적으로 바꾸려다보면 반대급부가 반드시 동반되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