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50㎜ 폭우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이 끼고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흐리겠다"며 "제주도와 남해안에선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특히 제주도에는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내일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 강한 비가 내리겠고, 강원산지와 남부내륙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00㎜(산지는 150㎜ 이상), 남해안 10~60㎜, 강원산지와 남부내륙 5~40㎜ 입니다.
비 소식에도 남해안과 제주도,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저녁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습니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일부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은 낮 기온이 32도 내외로 올라 여전히 덥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20~25도, 낮 기온은 28~33도로 예상됩니다.
원활한 대기확산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는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오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