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캄보디아를 일주 하고 왔어요
톤레샵 호수 를 일주하는 도로가 그나라 중요 국도입니다
이 일주도로를 지나다니는 버스가 하루에도 여러 대 입니다
그중에 시간 맞추어 탄 버스의 입구에
자동문 이라는 한글이 있어 정겨웠습니다
동남아에 가면 이렇게 한글이 보이는 버스들이 많이 있어요
그런데 이 버스가 가다가 그만 정차하고 말았어요
승객은 차안에 그대로 있거나 내려서 주변을 구경하고
버스 조수는 버스 밑으로 기어 들어가
버스를 고쳤지요
그런 모습도 옛날 우리네와 비슷하다고 느꼈고
왜 하필이면 내가 탄 버스가 고장일까 하는 마음도 있었지요
그날은 조금 늦게 목적지에 도착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