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도권은 맑겠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습니다.
동해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남부지방은 제 14호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제주도에는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시간당 50~70mm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총 5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고, 전남권과 경남 남해안에는 20~8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기상청은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시 고립될 수 있으며,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하천과 농수로 범람이 있을 수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와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지면 꺼짐과 공사장, 비탈면, 옹벽, 축대 붕괴와 산사태를 주의하라"며 "침수지역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꺼짐에도 유의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제주도에서 시작한 비는 전남 남해안과 전남권, 전북 남부, 경남권, 경북권 남부로 이어져 해당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2도, 낮 최고 기온은 23~30도입니다.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