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매년 큰집인 저희집에 모여서 명절을 보냈는데, 코로나 이후에는 단 한번도 모이지 않았습니다.
아버지가 방역수칙을 잘못 알고 계셔서 작년, 올해에 계속 '모여도 괜찮지 않을까' 하셨는데, 동생이 매번 정확하게 왜 모일 수 없는지를 설명드리고 나서야 이해하셨습니다.
근데 이번 추석 명절에는 수칙 완화가 많이 되었지만, 확진자가 700여명을 육박하고 있죠.
그래서인지 오고 싶어하는 다른 가족들에게 직접 '확진자가 너무 많으니 이번에도 모이지 말고 큰집 사람들끼리만 하겠다.'고 하셨다네요.
2차 백신 맞으시고 며칠간 부작용이 있으셨는데 그래서 그런 것 같습니다. 연세 많으신 고모도 계시거든요.
그래서 올해에도 적은 인원으로 명절을 보내겠네요.
여러분은 방역 수칙이 완화된 이번 명절, 어떻게 보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