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간의 추석 연휴가 끝나고 나니 출근해서도 몸이 찌뿌둥한 것이 적응이 잘 안 되네요. 점심 식사 후 돌아오다가 화단에 심어진 노란색 백일홍 꽃이 예뻐 보여 핸드폰을 꺼내서 담아봤습니다.
햇살이 너무 강하게 비추고 있어서 배경과 백일홍 꽃 사이에 노출차가 많아서 백일홍 꽃이 노출 오버로 하얗게 날라가는 현상이 생겼습니다. 제 몸을 이용해서 백일홍을 꽃에 비추는 햇살을 가린 다음 그림자가 드리워진 백일홍 꽃을 담았습니다. 강한 빛이 비추는 피사체를 촬영할 때 신문지나 책, 몸을 사용해서 그림자를 만든 다음 피사체가 그림자 속에 들어가게 해서 촬영하면 배경과 피사체 간 노출 차이가 심하게 나지 않게 돼서 풍부하고 진한 색감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5일 간의 추석 연휴가 끝난 오늘은 몸도 무겁고 해서 힘든 하루였지만 버티다 보니 하루가 지나갔네요. 내일 하루만 더 버티면 황금 같은 주말이 기다리고 있어서 또 쉴 수 있네요.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 하시고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