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당근나라에서 무료나눔을 한 적이 있는데,
아쉽게도 거래후기를 받지 못하였어요.
실패한거죠.
그런데 오늘
해냈습니다. 성공했습니다.
무료나눔.
무료나눔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세상사가 뭐든 그렇죠...
좋은분을 만나야 나눔도 끝맺음이 좋은데, 그게 쉽지 않거든요.
오늘의 나눔은 기능성 통이었습니다.
나눔글을 올렸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두분이 거의 동시에 문자를 주셨어요.
한분은 안타깝게도 1초 차이로 놓쳤네요...
저도 원하는 나눔 이렇게 놓치곤 하는데 동병상련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나눔받는분이 한달내로 이미 여러번 받은 전과(?)가 있으시더군요.
그냥 1초 늦은 분과 할껄 그랬나? 하는 불안감...
그치만 규칙은 규칙. 당근나라에도 엄연히 이세계의 룰이 있죠.
바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예상과는 다른 결과
딱봐도 밝은 표정의 좋은사람 아우라가 보이는 어머니뻘로 보이시는분이 오셨어요.
그리고
결국 받았습니다.
나눔 뱃지
이게 뭐라고 좋아하나 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포켓몬 스티커를 모으는것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냥 갖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커피까지 받아와 버렸어요.
솔직히 부담스러워서 몇번 거절하였는데, 가져가시라고 하셨거든요.
결론 : 기분좋은 하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