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맥 시리즈를 사용하면서 좋은 점은 하드웨어에 대한 고민을 전혀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고민을 할 수도 없었던 게 애플 제품은 대부분 자체적인 업그레이드를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분해 자체를 못하게 막아버려서 셀프로 무언가를 하거나 혹은 일반 업체에 맡겨서 작업을 할 경우 AS 등을 거부당하거나 하는 등의 문제가 있어서 그냥 구입한 그대로 사용을 해야만 했는데요.
윈도우 데스크탑과 노트북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하드웨어에 대한 고민도 종종 하게 되었는데, 아무리 그래도 메인으로 사용하는 컴퓨터가 아니다 보니 관심이 조금은 덜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최신 하드웨어에 대한 정보 습득이 좀 늦은 편인데요.
이번에 최대 읽기 속도 7,300MB/s, 쓰기 속도 6,900MB/s에 달하는 SSD를 사용해 보고 나서 대용량 작업을 하거나 고사양 게임을 하는 사람들에게 왜 고성능 SSD 추천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사용해 본 제품은 씨게이트의 파이어쿠다 530 PCle 4.0 NVMe 4TB입니다.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역시 빠른 속도가 아닐까 합니다.
PCIe 4세대를 지원해서 최대 읽기 속도 7,300MB/s, 최대 쓰기 속도 6,900MB/s를 기록할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빠른 성능을 보여주는데요.

3D TLC NAND Flash를 탑재해서 성능의 저하 없이 지속적인 최상의 상태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또한 180만 MTBF로 데이터 수명이 5,100TBW로 더욱 강력해졌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더 오랫동안 최고의 성능을 느끼면서 제품을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데이터도 더욱 오랫동안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 보관을 많이 하는 사용자에게 더더욱 잘 어울리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제가 사용 중인 LG 그램 14는 셀프 업그레이드가 가능한데요.

저는 원래 파이어쿠다의 510 시리즈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것도 사실 빠른 성능을 보여줘서 상당히 만족하고 있었는데 이것보다 훨씬 더 빠른 성능의 제품이 출시되어서 상당히 관심이 가기도 하고, 용량도 4TB나 되어서 그램에 장착해서 사용하고 싶더라고요.
제품은 고용량의 M.2 2280 폼팩터를 지원하는데 일반적인 최신형 노트북은 물론이고 데스크탑에도 장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체험해 본 제품은 4TB 용량의 제품인데 500GB부터 1TB, 2TB 제품군도 있으니까 필요한 용량을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얼마나 읽고 쓰는 속도가 빠른지는 직접 사용해 봐야 알 수 있겠죠?
여행 갔을 때 찍었던 사진과 동영상 폴더를 옮겨봤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처음 시작할 때의 쓰기 속도가 처음에는 9.52MB/s에서 막판으로 갈수록 더욱 빨라져서 21.7MB/s나 되었습니다.
상당히 빠른 속도였는데요.


용량이 제법 큰 동영상 파일을 옮길 때는 처음에 450KB/s로 시작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빨라지더니 막판에는 20.0MB/s를 기록했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이처럼 읽고 쓰는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4K 동영상 편집이나 3D 그래픽 편집 등 대용량의 데이터를 작업해야 할 때 속도의 저하로 인한 답답함을 전혀 느끼지 않아도 됩니다.

당연히 고사양의 게임을 할 때 속도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일이 전혀 없습니다.
물론 저는 게임을 잘 못하고 그나마 하는 게임도 박진감 없다고 생각하기 쉬운 월드 오브 탱크인데 이 게임은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속도감 넘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의외로 하드웨어 사양을 좀 따지는 편인데요.
게임 중에 갑자기 반응이 조금 늦게 올 때가 있는데 이때가 바로 하드웨어의 성능 문제 때문인데요.
제가 그래도 나름 컴퓨터를 최신형으로 구입했다고 생각하는데 가끔 게임을 하다 보면 순간순간 반응이 늦게 와서 게임을 망치는 경우가 발생하더라고요.
이럴 때는 반드시 하드웨어의 업그레이드를 해야만 하는데 특히 SSD의 업그레이드가 필수입니다.

그리고 어쩌면 이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하는데 제가 실제로 외장하드를 씨게이트 제품만 구입해서 사용하는 이유는 씨게이트의 보증 프로그램 때문인데요.
일반 외장하드의 경우 기본 2년에 프로모션 등에 따라 1년을 추가해서 최대 3년 보장을 해주기도 하는데 여기에 데이터 복구 서비스도 포함이 됩니다.
실제로 작업 중에 하드웨어를 정말 아주 살짝 떨어뜨렸는데 데이터가 다 손실돼서 데이터 복구 서비스를 받았었는데요.
씨게이트는 이 제품에 한해 업계 최대인 5년 제한 보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데이터 복구 성공률 95% 이상의 ‘레스큐 데이터 복구 서비스’를 기본 3년 동안 지원합니다.
물론 씨게이트 전용 소프트웨어인 SeaTools을 이용하면 SSD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 관리할 수 있으니까 평소에 꾸준히 관리하는 게 좋겠죠?
레스큐 데이터 복구 서비스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면 웹툰 페이지로 가보세요.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작업을 할 때도 그렇지만 게임을 할 때도 버벅거리는 건 정말 극혐입니다.
영상 편집 시에 특히 작업이 멈췄다가 다시 진행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메모리 부족 문제이기도 하지만 저장 장치를 읽고 쓰기가 버거워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고사양의 멀티미디어 작업을 한다거나 게임을 즐긴다면 고성능 SSD인 씨게이트의 파이어쿠다 530 PCle 4.0 NVMe를 추천합니다.
자금의 여유가 있다면 4TB 용량을 구입하시면 용량 문제도 해결할 수 있겠죠?

오늘은 게이머나 크리에이터, 멀티미디어 편집자들을 위한 고성능 SSD 추천을 해드렸습니다.
실제 써보니까 너무 좋아서 고민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