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올해도 숫자 달력을 사려고 을지로 인쇄골목에 다녀 왔네요.
아버님께서는 아직도 음력을 많이 따지시고 저는 달력에 메모를 자주 해 놓는 편이라서
10년이 넘도록 숫자 달력을 사려고 매년 연말에는 을지로3가에 다녀오곤 한답니다.
한 친구가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아주 편할텐데 뭐하러 직접 가느냐고 묻던데,,,
가격이 저렴하고 (작년까지 항상 1,000원 이었었는데 올해는 2,000원을 받더군요.ㅠㅠ)
많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아버님 방과 제 방에 1개씩 2개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달력 구매 비용과 왕복 차비를 합해도 인터넷으로 주문(+택배비)해서 사는 것 보다
더 저렴해서 직접 사러 가곤 한답니다.
저의 방에는 조금 적은 것을 아버님 방에는 조금 큰 것을 사오는데 둘 다 가격은 같네요.
올해는 달력 가격이 2배나 올라서 4,000원이나 들었답니다. 물론 아직도 저렴한 편이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