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날씨가 제법 쌀쌀한 평온한 주말 첫날이네요.
아침부터 아버지가 커피좀 내려달라고 하시길래 부모님 2인분 양을 타려고 했더니
7잔을 부탁하시네요. 날이 좋아서 친구분들하고 등산 가신다고 보온병에 부탁을
하셔서 아침부터 핫과 아이스로 내려드렸습니다.
7잔 타드리고 저도 한잔 마실겸 타고보니 저만큼 쌓였네요.
오늘 사용한 원두는 에티오피아 코케허니(딸기, 포도, 진한 꿀향기)와
에디오피아 모모라 내추럴(딸기, 꿀, 살구, 감귤맛) 입니다.
코케허니는 핫으로, 모모라는 시원한 아이스로 해드렸습니다.
뜸들이기와 내리기를 8번을 하니 집에서 커피냄새가 아침부터 진하게 퍼지네요.
산에서 밥대신 떡드신다고 아침부터 사오셨는데 수고했다고 바람떡과 꿀떡을
아버지가 주시고 출발하셨습니다.
아점으로 떡을 먹으니 꿀떡꿀떡 잘 넘어가네요.
역시나 산미 있는 모모라 내추럴 커피는 평온한 주말과 잘 어울리는거 같습니다.
오늘도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