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근중에 만난 커피숍으로 커피맛은 개인적이니 참고하시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커피도 좋아하고 공부도 계속 하고 있지만 오늘 만난 커피는 정말 손에 꼽는 맛의
커피숍으로 인상깊은곳입니다. 망원역에서 조금은 떨어진 곳인데 점드립 커피로
커피좀 아시는 분들은 알만한 커피입니다. 하지만 맛이 다 달라서 먹어본 커피중에
역대급 커피를 마셔보고 왔습니다.
메뉴와 가격등 간단하게 설명이 붙어 있습니다.
제가 오늘 마신 커피는 6번 장작, 숯불 배전입니다.
외부 음식 반입도 가능해서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이 느껴집니다.
양해를 구하고 점드립 장면을 찍어봤습니다. 처음보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융필터에
분쇄한 원두를 담고 드리퍼(주전자)에서 물을 부어서 추출하는게 아닌 한방울씩 떨구면서
하는 방식이라 시간과 스킬이 엄청나게 요구되는 방식입니다. 2잔 주문에 약 15분 정도가
소요가 되었습니다.
잔과 받침이 뭔가 좀 엔틱하고 고급스런 느낌입니다. 양은 에스프레소 정도의 양으로
잔도 상당히 작은 편입니다. 가격은 한잔에 12,000원으로 일반 커피보다는 많이 비싼 편이고
점드립 커피 치고는 준수한 편입니다. 맛이 정말이지 몇년안에 맛본적이 없는 느낌의
맛입니다. 엄청 진해 보이는 느낌이지만 마시는 순간 부드러우면서 바디감이 느끼기 힘든
정도의 부드러움으로 진하면서 부드러운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맛이었습니다.
입천정을 감싸오는 향이 어느덧 혓바닥이 입천정을 긁고 있더군요. 너무나도 부드러운
느낌이라 가격이 아깝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동행한 직원과 두잔에 24,000원 이지만 너무 맛있게 먹어서 커피값이 아깝지 않은
간만에 너무 맛있는 맛을 맛본듯해서 다음을 기약하고 맛있게 마시고 나왔습니다.
다음번에는 예멘 모카와,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을 마셔보기로 사장님과 약속하고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맛있게 먹어서 기억에 오래 남는 커피가 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