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밀린 빨래하고 집안 곳곳을 청소했더니 토요일 반나절이 금세 지나갔습니다. 조금 쉴까 하다가 그동안 못했던 운동도 할겸 옆 동네 공원으로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낮이라 그런지 햇볕이 따가워서 챙겨 간 팔토시를 양쪽 팔에 착용하고 산책을 했는데 마스크 속에 땀도 많이 차고 더워서 땀도 많이 흘렸습니다. 5월 중순이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져서 이제는 낮에 산책하며 운동하는 것보단 해가 진 뒤 저녁 시간에 산책하고 운동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산책 다녀와서 샤워하고 점심으로 콩국수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중면을 삶아서 찬 물에 여러 번 헹구고 계란도 삶은 뒤 냉장실에 보관하던 콩국물을 대접에 따랐습니다. 헹궈 놓은 중면을 넣고 삶은 계란을 반으로 잘라서 올리고 깨 뿌리고 소금으로 간해서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더워서 입맛 없을 때 고소하고 시원한 콩국수 먹으면 더위도 가시고 힘도 나서 좋은 것 같습니다.
토요일 마무리 잘 하시고 남은 시간 편안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