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전국 곳곳에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오후 2시부터 6시 사이 강원남부내륙과 산지, 충북·전라동부내륙, 경북서부내륙, 경남북서내륙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해당 지역에서의 예상 강수량은 5~20㎜입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충남북부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늦은 저녁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비는 강수 구름대가 폭이 좁고 빠르게 이동하면서 강수량은 적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순간풍속이 초속 15m 이상인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우박이 떨어질 수도 있으니 안전사고,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새벽 그밖의 중부지방으로 확대된 이후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낮에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일부 남부지방은 일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오를 것으로 보여 내륙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차이가 15~20도로 매우 크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13~20도, 낮 최고 기온은 23~32도로 예상됩니다.
미세먼지는 부산과 울산이 '나쁨', 그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경남은 밤에만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안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