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을 깜빡 잊고 사무실에 놓고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거래처에서 여러 번 연락이 온 것을 제 때 받지 못하는 바람에 사장님께 많이 혼났습니다. 요즘 들어서 뭔가를 놓고 가거나 잊어버려서 종종 실수를 하는 것 같습니다. 거래처에 연락 드렸더니 급한 것은 아니고 재고 확보 차원에서 연락한 것이라 내일 보내줘도 된 다는 답변을 받아서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제 실수로 사장님께 싫은 소리 들어서 할 말은 없지만 기분이 씁쓸하네요. 한 숨 자고나서 훌훌 털어버리고 말끔하게 잊어버려야겠지요.
마무리 잘 하시고 남은 시간 편안하게 보내세요.
라디오에 보름달이 크고 밝게 떴다고 해서 창문을 열어보니 진짜로 밝고 선명한 보름달이 비추고 있네요. 보름달을 망원줌렌즈로 최대한 당겨서 촬영한 뒤 그래도 작게 보여서 가운데 달 부분만 잘라낸 뒤 색감을 보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