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루 종일 흐리고 어제보단 덜 더워서 활동하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녁 일찍 먹고 동네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1시간 30분 정도 걷기 운동을 했습니다. 골목길을 지나가다 화분에 심은 방울토마토가 연녹색을 띤 채 주렁주렁 열려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빨갛게 익은 방울토마토를 슈퍼에서 사 먹다가 직접 열려 있는 것을 보니 신기해서 핸드폰을 꺼내 담아봤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화분 가운데에 빨래 건조대에 사용하는 스텐 봉을 꼽아 놔서 방울토마토 줄기가 스텐 봉을 휘감고 자랐네요. 주인분이 화초를 좋아하시는지 담벼락에 내 놓은 작은 화분들에 나무도 심어져 있고 제가 이름을 모르는 식물들이 여러 개 심어져 있었습니다.
일요일 마무리 잘 하시고 남은 시간 편안하게 보내세요. 일기예보 보니 다음 주부터 비가 내릴 것 같다고 하니 삼단 우산을 미리 가방 속에 넣어둬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