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주차 뭐같이 했다고 전화가 옵니다.
상식이 없냐 개념이 없냐 자기에게 악감정이냐며... 전후 설명없이 당장 오라는 전화.
예의없는 전화에 화가 났지만 회사라서 차분하게 대체 어떤 이유때문에 그러시냐고 했더니
제가 주차를 개념없이해서 본인 차를 빼지 못하니 당장 오라는 겁니다.
주차 라인 넘어가지 않고 정상주차했다고 제대로 설명하라고 하니까...
한숨을 쉬면서 화내고 개념 상식 운운하며 사진을 보낼테니 보라는 겁니다.
그전에 저도 예상되는 차는 있었습니다.
주차라인 제대로 밟지 않고 제쪽으로 넘어온 상태였는데 혹시나 그차가 나갈때 제차를 긁을까봐 찍어둔 게 있었습니다.
흰색차가 문제의 차/ 남색이 제차
이유인 즉슨, 제가 운전석쪽 여유가 있는데도 자신차 생각도 하지않고 뭐같이 주차를 했다는건데 이게 제게 화낼 이유가 합당한지 저는 이해가 되지 않더라구요.
전화해서 자신이 어찌저찌해서 제차쪽 라인을 밟았는데 운전석에 들어갈 수 없으니 차좀 빼주시겠어요? 했으면 제가 당장에 달려갔겠죠.
발송온 사진을 보니 흰색차 보조석쪽에 그사이 차가 들어온 모양이라 보조석쪽으로 못탄건지 다시 물어봤습니다. 지금 아예 공간이 안나서 나오라고 하시는거냐고...
그러니 또 뭐라고만 하고 말같이 않게 대응하길래 (보조석으로 타는게 정상이냐며 저한테 뭐라뭐라)
저도 그쪽 사정이 어떻기에 라인을 밟았는지 알 수 없으나 왜 저한테 화내시냐고 하며 정말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면 좀 거리가 있으니 기다리라고.. 가겠다고 하니 방금 뺐답니다.
본인만 생각하는 개념없는 사람으로 인해 오늘 아침부터 황당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