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DPG에 글을 써봅니다. 그동안 사정상의 이유로 DPG에 글을 안 썼네요...
제가 이제 컴공 3학년 2학기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이제 1년 반 밖에 안 남았습니다.
오늘 몇 분 전에 저희 누나한테 잔소리가 왔는데
제가 하고 싶은 직업이 뭔지 얘기해 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엔지니어, 네트워크전문가, 정보보안전문가, 강사, 전산직, IT관련시설 직원 등'이라고 답하다가 '강사쪽으로 갈까 고민중'이라고 답했습니다. 여기서 '강사'는 프로그래밍 강사와 디지털 리터러시 강사가 있는데 저희는 디지털 리터러시 강사 쪽으로 갈까 생각중입니다. 원래 '하드웨어 전문가, 네트워크 전문가, 컴퓨터 수리기사'등으로 갈려 했는데 희망 직업이 생각보다 자주 변동되네요...사실 제가 컴공에 간 이유도 컴퓨터 하드웨어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컴공은 소프트웨어, 코딩쪽이 대부분의 적성이지만 저희는 코딩이 적성에 맞지 않어서...하드웨어 쪽이 제 적성에 맞는 듯 합니다.
또 누나가 7월 1일까지 말해달라고 약속했었는데 너무 늦어서 이제서야 다시 물어봤습니다. 왜냐 제가 직업을 찾아보긴 했는데 평상시에 노는 활동만 했고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할지 확실치 않고 자주 변동되고 정확한 답변을 쓰기 귀찮아서 오늘이 되서야 늦게 답했습니다. 물론 답장이 오자마자 억지로 대충 찾긴 했습니다.
사실 직업 찾아보라는 얘기는 지난 6월 말에도 얘기했었습니다. 그때도 직업을 찾아보긴 했는데 대충 찾았습니다. 또 누나한테 취업하거나 졸업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우대사항, 필요자격증, 어떤회사에서 뽑는지, 왜 하고 싶은지, 학교에서 도움받을 수 있는지, 배워야 한다면 어떻게하고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내가 잘할 수 있는지, 그래서 내가 뭘 공부해야하는지, 커트라인이 몇점인지 등)을 알려줘야 했는데 대충 찾다 보니까 제대로 말하지 못했네요 ㅠㅠ 그리고 강사쪽으로 갈려면 교직과정과목 들어야 합니다. 원래 올해 듣기로 했는데 중요한 다른 과목과 겹쳐서 못했던 기억이 남네요. 내년에는 교직과정 과목 들을 수 있으면 꼭 듣고 싶네요.
뭐 어쨌든 다음주까지 누나한테 정확한 애기를 해야 되니까...제대로 잘 찾아봐야갰네요. 물론 그때 얘기할때 지금처럼 대충 찾아보고 말하는건 절대 안된다고 했습니다. 이거때문에 요즘 취업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