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계역에 있는 꽤 큰 대형서점이었는데.......어제 밤에 가보니 짐빼고 있더군요.
세상이 이렇게 많이 변하다니...
젊었을때는 만나는 장소로 서점을 택하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죄다 없어졌군요.
롯데 백화점안에 있는 교보문고가 참고서말고 그냥 도서파는 동네 유일한 서점이 된 듯. 이건 언제까지 갈런지.
그 큰 매장을 가격이 엄청나게 비싼 제품도 아니면서 부피만 잔뜩 차지하는 책이란 물건을 진열하고 판매하는 서점이란 건, 어찌보면 공간의 낭비인 것도 같고 이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거 같기도 한데, 그래도 세상이 이렇게 변하는 구나 하고 씁쓸합니다.
레코드점이 없어지고 서점이 없어지고 화장품 전문점이 없어지고 뭐가 또 없어지고 없어지고....알고 있던 익숙하던게 계속 없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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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전문점을 밀어냈던 한국형 드럭스토어는 올리브영빼고 다 사업철수했답니다. 장사가 잘 안 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