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신경쓰지 못했던 고향집 수리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첫날.
작은 시골동네인 것도 이유일 터이지만 공사해 주시는 분들이 한 다리 건너 집안 어르신과 인연이 있으신 분이고 또 한 다리 더 건너면 다 연이 이어지는 분들입니다.
지난해 집 인테리어 공사할때처럼 중간 중간 음료수며 당보충 하실 수 있게 뭘 좀 준비해 뒀는데 오히려 어머니와 함께 먹으라시며 집에서 딴 홍시를 주십니다.
탄산음료가 주는 단맛을 잘 익은 홍시에 비길 수는 없지요. 고향이 주는 포근함을 가득 받으며 참으로 좋은 기분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을은 역시 풍성하고 넉넉한 계절이 맞나봅니다.ㅎㅎ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