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 드라마 커튼콜, 재벌집 막내아들과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작품이라 완결도 비슷한 시기에 되네요.
고두심,강하늘,하지원 정지소, 성동일, 권상우, 황우슬혜, 최대훈, 등 다양한 연기파 배우님들이 출연한 작픔입니다.
국제시장의 드라마판이라고 할까요? 6.25 전쟁 흥남 철수 때 남퍈과 헤어진 자금순 ( 하지원, 고두심 역 ) 이 부산에서 남편을 기다리며
식당과 여관을 하다가 호텔 재벌이 되지만 죽기전 마지막으로 이산가족 상봉에서 만났던 자신의 아들과 손자를 만나고 싶다는 바램에
수행비서 정상철 ( 성동일 역 )이 손자를 찾게 되지만 탈북후 불법적인 일로 살아가는 손자 리문성을 그대로 알려주기에는 위험하다는 생각에
연극배우 유재헌 ( 강하늘 역 ) 에게 리문성의 대역을 의뢰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전체적으로 신파가 될수 있는 스토리를 고두심 배우님과 다른 배우분들의 연기력으로 풀어가는데
독특하게 이 드라마는 뚜렷한 악역이 없는데도 잔잔한 흡입력이 있네요. 완결까지 각자의 사정은 있지만 요즘 자주 나오는 드라마처럼
연쇄살인범이나 악덕재벌 같은 메인 빌런이 없이 소소한 이야기? 가 끝까지 이어지네요.
급박한 전개, 사건사고 많은 드라마에 지친 분들, 힐링 드라마 찾는 분들께 소소하게 추천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