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의 마무리는 모과나무 방제로~~!(feat. 막걸리)
며칠 전에 보니 모과나무에 진드기가 잔뜩 앉아있더군요.
본가에 다시 내려와서 어머니께 여쭤보니 그냥 막걸리를 물에 희석해서 해마다 뿌려줬다고 하셔서 어머니께서 알려주신 방법대로, 막걸리 냄새 진탕 마시며 왕창 뿌려줬습니다. ㅎㅎ
어릴적 기억에는 이맘 때면 아버지께서 모과나무 뿐만 아니라 분재로 키우시던 나무들에도 방제하시곤 했었는데, 어머니께도 해마다 모과나무에는 막걸리를 희석해서 뿌려주어 진딧물을 박멸(?)했다고 하시더군요. 집에 분무기도 있고, 막걸리도 반쯤 남은거 얻어와서 야심차게 뿌릴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