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에서 오늘 비 온다고 했었는데 비는 내리지 않고 하늘이 맑고 기온도 올라가서 더웠습니다. 날씨도 좋고 해서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연두색을 띄며 싱그럽게 돋아났던 나뭇잎들이 이제는 점점 진한 녹색으로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기온도 다시 올라가서 산책하는데 많이 더웠습니다. 산책하다가 모기에 몇 방 물리기도 한 것 보면 여름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것이 실감났습니다. 고이 포장해뒀던 전자모기채를 다시 꺼내서 새 배터리를 넣어둬야 할 것 같습니다.
산책 나가 옆 동네 초등학교 뒤쪽 골목길을 지나가게 됐습니다. 남자 어른 키 2.5배 정도
높이로 돌을 쌓아 올리고 틈새를 시멘트로 메꾼 축대 위쪽에 나무가 빼곡하게 심어져
있었고 나뭇잎들이 무성하게 자라서 그늘을 드리우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정겨워
보여 핸드폰을 꺼내 한 장 담아봤습니다.
일요일 마무리 잘 하시고 남은 시간 편안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