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아빠가 퇴직하면 시골 내려가서 자급자족하며 살면서
심심하면 엄마랑 해외로 돌거나 제주도 1달살이를 하거나
캠핑카를 직접 만들어 전국을 돌아다니며 놀거라고 항상 말씀하셨는데 정말 그리되겠네요.
제가 어릴땐 돈아까워서 펑펑 못 쓸거 같은 아빠였는데
딱 아빠가 말한 나이가 되시니 확 달라지셨어요.
지금의 저라면 돈 아까워서 펑펑 못쓸거 같지만 여행도 고급으로만 가시고
해외에 1달 넘게 돌아다니시고.. 이제는 곧 머나먼 시골로 내려가실거 같아요.
이제 슬슬 이사 준비도 하셔야 하는데
것보다 더 급하게 캠핑카 만들겠다고 갑자기 1.2톤 트럭을 계약하고 오시더니 좋아라 하시네요.
젭알 그렇게 즐겁게 오래오래 옆에 계셨으면 좋겠네요.ㅠ
아빠는 꿈 실현에 항상 즐거워라 하시고
엄마는 옆에서 반대 의견이라 툴툴거리시고..
약간의 투닥거림도 뭐 좋다고 봅니다. 그냥 아프지만 않길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