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달에 개봉한 '스즈메의 문단속'을 한참 늦었지만 고등학생인 조카와 함께 영화관에서 보고 왔습니다. 지진으로 사랑하는 이를 잃고 살아남은 이들의 내면의 갈등과 슬픔이 느껴져 영화를 보면서 짠했습니다. 영화 중간 중간과 자막 올라가면서 흘러 나오는 영화 OST들도 여운이 많이 남네요.
영화 보고 돌아오는 길에 파리바케트 들러서 치즈케익을 사 왔습니다. 달콤하면서 살짝 짭잘한 치즈 맛이 나서 맛있었습니다. 몇 년 전까진 저 보다 키가 한 참 작았고 귀여웠던 조카 녀석이 고등학생이 되더니 키가 거의 저 만하게 자랐네요. 헬스장 꾸준히 다니며 근육 운동을 해서 어깨도 제법 넓어졌고 특히 다리 근육이 갈라지는 등 멋있어졌습니다. 조카를 보니 저도 운동 좀 해야겠다는 자극이 되네요.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가서 이제 5월도 중순을 넘어 10여일 남았네요. 토요일 마무리 잘 하시고 남은 시간 편안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