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에 집중 호우가 내린 여파로 충북 괴산군의 괴산댐에 15일 오전 6시 30분경 물이 흘러 넘쳐 흐르는 월류가 발생했으며, 오전 4시 30분쯤 하류 지역 주민들에게 홍수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합니다.
괴산댐의 제한 수위는 134m인데, 이건 물론이고 홍수 관리를 위한 계획 홍수 수위인 136.93m도 넘어서는 15일 오전 8시 40분 현재 기준으로 138.14m가 되다보니 댐을 넘어 물이 흘러 넘치는 월류가 발생했나 봅니다.
이로 인해 괴산댐은 모든 수문을 열고 방류를 시작했다고 하네요.
이 정도면 비가 얼마나 충청권에 내렸는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는거 같네요. 자칫하면 댐 자체가 위험해질 수 있으니 모든 수문을 열고 방류를 한거 같은데 하류지역에 큰 피해가 없었으면 싶네요.
< 추신 >
다행히 괴산댐 월류가 오전 9시 22분경 약 3시간만에 멈추었다는 기사가 나왔네요. 다만 방류는 이어지고 있어 하류 지역은 수위가 줄고 있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상황을 모니터링 하셔야 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