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나이에 영어(공부?) 중입니다
뭐 평생 했다 안 했다 반복하고 있는 중인데요(왜 그런지 잘 모르겠단. 딱히 어디다 써 먹을 곳이 있는 것도 무슨 분노의 공부질 같은 건지? ㅠㅠ)
암튼, 하면서 드는 생각, 그것도 자주 어쩌면 매일 드는 생각이 들어서는 이해가 안 되는게 읽어서는 이해가 되는 것 같은 이거
이게 과연 뭔가 싶습니다
외국인이 한국어를 공부한다고 가정했을 때
한국인 얼굴 보고 표정 보고 그리고 귀로 듣는데 이해를 못함
근데 이게 글로 써져 있으면 어찌어찌 이해되는 느낌적 느낌
이게 온전하게 외국인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고 할 수 있을런지 싶습니다
먼저 보고 듣고 하는 거 이해가 먼저가 아닐까요
외국어든 영어든 의사소통이 가장 큰 목적이다라고 한다면
그런 의미에서도 뭐 가장 좋은 건 그 나라 가서 그 나라 사람 만나 사귀면서 익히는 게 가장 좋은 것 같기도 하고 그게 안 된다라면 그와 비슷한 상황을 만들어서라도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 있지 않은가 싶은데
저는 실상 그렇게는 안(못) 하고 그 반대의 방법으로만 주로 하는 것 같네요
매일매일 책 읽기(그래도 꾸준히는 읽어주고 있습니다. 안 하는 것보다는 낫겠다 싶긴 합니다만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인지에 대해서는 자신이 없)
뭐 외국인이든 한국인이든에게 책 읽어줄 일이 있을 것 같지도 않은데
이렇게 영어(공부)라는 걸 해도 되는 건지 이게 맞는 방법이고 효율적인 방법인 건지 늘 고민 아닌 고민 중입니다
답도 못 내고
누구 말로는 읽어서도 이해가 안 되는데 들어서는 이해가 되겠냐라는 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듣고 읽고 반반씩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가 싶기도 하고
아니면 듣는 것과 읽는 걸 동시에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일래나요???
혹시나 영어(공부)하시는 분들은 다들 무슨 목적으로 어떻게 공부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조그만 팁이라도 좀 구할 수 있을까요
저는 왜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가 함 생각해 봤는데 외국 사람 만나거나 외국 나가겠다거나 하는 건 아닌 것 같고 그냥 책이나 드라마 정도 맘껏 읽고 싶은 애매모호한 목표 정도를 가지고 공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표가 애매모호해서 지금까지 늘 헤매고 있는 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