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장님은 불쾌지수가 높은 여름철이면 다혈질 성격이라
욱하는 걸 못참고 자주 폭발하더라고요.
화낼 일도 아닌데 흥분해서 고함을 지르고 고성을 지릅니다.
저한테요. 그래서 본인도 한참 악을 쓴 다음에 자기가
왜 그렇게 화가 나는지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어릴때 우리 아버지가 같은 성격이라 그런 걸 자주 봤거든요.
스트레스 받은 상태에서 틱틱 거리는 사람들 있잖아요?
저는 아버지 이후로는 군대에서 많이 봤습니다.
군인들은 스트레스 받은 상태에선 한겨울에도 욱하고 폭발하더라고요.
저는 여름이 무서운 이유가 무더위도 무더위지만.
사람들이 불쾌지수 때문에 폭발한다는 겁니다.
별 일 아닌데도 불쾌한 걸 못참고 화를 내요.
예를 들어 서비스직하는 사람들한테 별일 아닌데도 막 대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저도 밖에서 일하는 사람이라 불쾌지수 높을 때는 스마트워치로 심박수 체크하면
100이 넘게 나오더군요.(심박수가 스트레스와 연관이 있는듯..)
사무실에서 에어컨 쐬면서 쉬면 60까지 떨어집니다.
불쾌지수로 폭발한 사람들 의외로 많을 텐데 싶더라고요.
자기가 받은 스트레스를 남한테 풀려고 하는 사람들 말입니다.
무슨 말인지 다들 아실 겁니다..
제 생각에 마음에 여유가 없으면 그러는 게 아닌가 싶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