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뭐 저녁이라 더 찝찝할 것도 없지만
오늘 아침에 있었던 조금 기분 나쁜 일..
꿀잠 자고 잘 일어나서 출근 준비 다하고 나가기 전에
믹스 커피나 한잔~할까 하면서 전기 포트에 전원을 넣었는데
한참 물이 잘 끓더니 퍽!
발열부가 타서 녹아 버렸네요..ㄷㄷㄷ
아니 어제 저녁까지 아무렇지 않게 잘 쓰던 놈이 갑자기 저렇게 타버리니..
뭐 전조 증상이라도 좀 있었으면 준비라도 했을건데;;;
일단 바로 처리는 해서 다른 문제는 없지만 화재라던가 전기 문제라던가 등등
참 당황...
괜히 찝찝하게 집 나서서 일하는 오늘 하루 내내 기분이 영...
딱히 다른 안 좋은 일은 안 일어났지만 좀 그런 날이였네요
퇴근하고 와서 보니 바닥 부분도 다 녹아서 들러붙은,,
새 거 하나 주문해야겠네요;;
몇 년을 아무렇지 않게 사용했는데
이게 이렇게 쉽게 타버리나 싶기도 하고 그동안 계속 누적 된 건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전기 포트 쓰시는 DPG 식구 여러분도
포트 사용 후 조짐 안 보여도 코드는 항상 뽑아 둡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