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남산으로 걷기 운동을 다녀왔습니다. 남산 둘레 길을 걷다가 촘촘한 연두색 가시가 둘러싸고 있는 밤이 주렁주렁 열린 밤나무를 발견했습니다. 밤 열매가 아직은 익지 않았지만 한 개는 벌써 가시가 갈라져 속에 든 밤 열매가 보이는 것도 있었습니다. 아직 덥기만 해서 가을이 다가오고 있는 것을 실감하지 못했는데 밤 나무에 밤이 주렁 주렁 열려 있는 것을 보니 어느새 가을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는 것이 느껴지네요.
일요일 마무리 잘 하시고 남은 시간 편안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