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낮 최고 기온이 32도까지 올라가고 습도도 70% 정도로 높아서 한 여름 날씨처럼 더웠고 끈적끈적해서 다시 여름이 온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일기예보에 비 올 확률이 오후에 60%라고 해서 우산을 챙겨서 출근했는데 비는 내리지 않았고 퇴근 시간에 하늘이 어두워지면서 구름이 잔뜩 꼈지만 아쉽게도 비는 내리지 않았습니다. 여름이 가을이 오는 것을 질투하는지 쉽게 놔주지를 않네요.
해가 지고 나서 약간 붉은 색을 띠는 구름이 잔뜩 몰려와서 하늘을 가득 덮었습니다. 핸드폰을 꺼내서 담아봤습니다.
핸드폰의 카메라 모드를 일반 자동 모드에서 수동 모드로 바꾼 다음 색온도를 백열등으로 맞춰서 담아봤습니다. 실제 하늘의 색온도 보다 백열등으로 맞춘 색온도가 훨씬 낮아서 전체적으로 파란색을 띠는 차가운 느낌으로 촬영됐습니다.
화요일 마무리 잘 하시고 남은 시간 편안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