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동생이 몇년전 구입해 쓰다 새제품 교체후 안쓰는 LG 노트북이 하드(HDD)가 기본
장착돼 있어 속도가 느려 제가 쓰던 SSD로 교체, 윈도우 10 설치,드라이버 및 최적화
완료후 당근에 올렸는데 터무니 없는 가격에 찔러보기만 하는 사람이 있어 무응답으로
무시하고 추석연휴에 팔려고 내놨는데 오늘 아침에 연락이 와 당근 직거래 하고 왔네요.
점심먹고 오후 1시 이후 만나기로 했는데 갑자기 근처라며 연락도 없이 만날 장소에
도착했다고 해 준비는 다해 놨는데 사전 연락이 없어 좀 기다려 달라니
바로 앞 다이소에서 쇼핑하며 기다린다기에 급히 옷 갈아입고 바로 챙겨 나갔네요.
매너가 없는 편은 아닌지 연락없이 급하게 와 미안하다며 음료캔을 건네 주더군요
30살 정도로 보이는데 천천히 살펴보라고 시간을 주고 기다리니 이것저것 살펴 보더니
약간의 생활 흠집과 힌지가 아닌 한쪽 모서리가 살짝 파인 부분 흠을 잡으며
가격 네고 요구하기에 약간의 흥정끝에 그냥 기분좋게 1만원 깍아주는 걸로 하고
거래를 마치고 바로 집으로 돌아 왔네요.
중고 직거래 자주 하는 편은 아닌데 현장에서 막무가내로 네고하는 사람들도 가끔 있는데
그 정도 아니지만 거래완료후 거래후기 인사나 추석연휴 인사도 없고 좀 이기적인것 같아
한편 좀 아쉽지만 추석연휴 잘 보내라고 거래후기 보내주고 마무리 했네요.
중고 직거래시 서로 배려가 있는 매너가 있는 분을 만나 쿨 거래 하시길 바라고
즐겁고 건강하게 추석 연휴 잘 보내시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