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코 받침대 부분이 부러졌습니다. 그래서 안경을 맞추러 갔는데요.
급히 안경을 맞춰야 해서 집 근처 안경점에 가서 대충 뚝딱 맞추고 왔습니다.
기존 안경 상태도 점검한 후 렌즈와 테를 맞췄는데 집에 와서 보니 그냥 버리기엔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기존에 쓰던 안경도 렌즈가 괜찮은 상태이고, 테도 코 받침대만 빼곤 좋았었거든요.
코 부분 수리만 되면 작업용 안경으로 써야겠다 싶어서 이사 오기 전에 자주 이용했던 안경점에 연락을 해보니, 제가 구입한 렌즈와 안경테 모델에 대한 정보도 그대로 남아 있더라구요.
테가 단종된건지 어떤지는 공장에 문의해 봐야 하는데 수리비는 1~2만원 수준이라고 해서 AS 보내어서 수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수리가 완료된 기존 안경을 받고나면, 새로 맞춘 안경을 작업용으로 쓸 가능성도 높습니다만,(기존에 쓰던 안경테가 너무 편하고 좋았던 지라~^^) 상태가 나름 멀쩡한 안경을 재활용할 여지가 생겼다는 점에서 뜻밖의 횡재를 한 기분도 드는 날이었습니다.
이제 내일 하루만 버티면 또 주말이네요.
DPG 모든 님들~ 금요일 하루도 힘내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