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부산대병원의 한 간호사님께서 어린이병원에 입원해 있는 3세 남자 환아를 위해 이 아이가 가장 먹고 싶어하지만 시즌 한정판이라 이미 제조사에서 생산 중단한 '딸기고리밥'을 제조사 홈페이지에 직접 글을 남겨 제공을 요청하셨다고 합니다.
제조사에서 이 글을 보시고 시즌 한정판이라 이미 생산 중단해 새롭게 공장에서 제조하려면 어려움이 있어, 공장 양산 생산이 아닌 연구소에서 수작업으로 요청 받은 '딸기고래밥'을 제조해 다른 과자들과 함께 이 환아와 다른 환아들을 위해 병원측에 전달되었다고 하네요.
어린 환아를 위해 직접 나서서 과자를 구해 보려다 시즌 한정판이라 구매가 어렵자 제조사에 부탁을 해주신 간호사님도 너무 감사하고, 그 요청을 받고 이미 생산이 중단되어서 다시 공급하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가능한 범위내에서 방법을 찾아 제공해주신 제조사에도 감사할 따름이네요.
그 환아와 또한 병동에 입원해있는 과자 선물을 받은 다른 환아들에게 아주 좋은 선물이 되었을거 같습니다.
이런걸보년 우리 사회가 아직 아름다운 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새해 벽두에 이런 소식을 전해 들으니 더 기분이 좋으네요. 새해에는 우울하고 무거운 소식들말고 이런 좋은 마음을 따스하게 해주는 소식들이 많이 전해졌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