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분들의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한 무인카페 운영하시는 사장님께서 사연을 올리셨는데, 자신이 운영하는 무인카페 바닥이 얼음이 쏟아져 난장판이 되어 있어 치우고 CCTV 확인을 해 봤더니 한 초등학생이 이용 방법을 몰라 얼음을 쏟았던걸로 확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초등학생이 뒷처리를 못하고 떠나서 사장님께서 처리를 하셨는데 그 초등학생이 한시간여가 지난 뒤 다시 가게를 찾아 '사장님께 무인카페를 처음 이용해 보다보니 몰라서 얼음을 쏟아 죄송하다. 작은 돈이지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다. 장사 오래 오래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편지와 그 속에 천원짜리 한장이 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 편지를 보시고 그동안 무인카페 운영하시면 힘드셨던게 다 보상 받은 느낌이셨고 그 초등학생으로부터 선한 영향력을 받으셨다고 밝히셨네요.
그러시면서 그 천원은 도저히 사용할 수가 없어 잘 간직해야 할 거 같다고 하셨네요.
그리고 이 학생을 찾아 사장님께서 영업을 접으시는 날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실 생각이라고 하셨네요.
우리 아이들에 대해 걱정스러운 말씀을 해주시는 분들도 많으시지만 이런 아이들의 행동을 보면 우리 아이들이 상당히 건강한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