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제주도에서 레드향을 주문해 먹는데요.
맛도 좋고 시중에 파는 수량 생각하면 넉넉하게 포장되어 와서 매년 도전하지만
사전 주문 인기가 너무 많아서 2년은 전화할 때마다 다 팔려서 허탕치다가 올해 드디어 주문에 성공했어요~
작년까진 11월이나 12월 안에 전화하지 않으면 없었는데.. 정말 경기가 좋지 않긴 한건지
아직 주문 여유가 있었네요. 다들 허리띠 졸라매는듯
재작년이랑 작년엔 마트표 레드향 사먹거나 온라인으로 농장에서 주문했었는데
역시나 제가 아는 곳과 맛 차이나 크기나 품질 차이가 커서 실망하고 결국엔 매년 이곳에 전화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미 그맛을 알기에 수량 남았다는 소리를 듣고는 참을 수 없어 바로 주문~
역시나 고당도에 넉넉한 수량에 크기도 특상품으로 잘 왔어요.
분명 퇴근시간에 전화했는데 그 다음날 퇴근 시간쯤 하루만에 왔네요.
비행기타고 엄청 빠르게도 오나봅니다.
8만원짜리로 주문했는데 큰놈돌로 빛깔 좋고 38개가 잘 포장되어 왔네요.
후숙해야 당도가 더 올라간다고 했지만 이미 엄청달면서 새콤하면서 탱글하면서 존맛탱~
크기도 커서 1개 먹으면 배부름 ㅋㅋ
간만에 과일로 사치를 좀 부려봤습니다. ㅋㅋ 달달한 거 먹으니까 힘나네요.
이곳을 알고 난 후론 딴데꺼 정말 못먹어요. 다 맛이 없게 느껴지는 마법..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