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3일날 고장접수했는데 계속 안와서 독촉전화했는데도 기다려 달라는 말만. 그러더니 어제 왔습니다. 딱 한 달 걸렸네요. 오기전 하루전에 연락준다고 하더니만 그것도 아니고 30분전에 전화해서 지금 가도 되냐고 물어보더군요.
제가 집에 없어서 전화상으로만 얘기하고 부모님이랑 만나는데....그 자리에서 고치는 것도 아니고 가지고 갔답니다. 그리고 빠르면 3주정도 뒤에 고쳐서 온 다고 했답니다.
뭐그리 대단히 복잡한 물건이라고. 비디오폰도 아니고 말만 들리는 단말긴데.....
처음 고장났을때 아파트 관리실에 전화해서 아파트 자체 기사분이 오셔서 보고 자기는 못 고친다고 그 쪽 명함을 주고 갔는데 그 명함에 회사전화번호 그리고 휴대폰 전화번호 이렇게 적혀있더군요. 그리고 회사 (이젠 회사라고 하기도 뭐한거 같지만.)에 전화해서 오시는 기사분 휴대폰 등록 좀 해놓게 알려달라고 했더니만 망설이지도 않고 냉큼 알려주는게 그 명함에 있던 휴대폰 전화번호. 추측컨데 사무실에 여직원 한 명 그리고 사장이자 동시에 기사인 사람이 한 명 이렇게 있는거 같더라구요.
어떤 아파트 단지가 현관자동문 설치하면서 연계되는 인터폰 설치하면 입찰에 참가해서 수주하는 거 같은데...분위기상 이렇게 따 낸 단지가 많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고장신고가 들어왔다고 즉시 출발하는게 아니라 그 단지에 신고가 충분히 쌓이면 그제서야 출발하는 듯. 그냥 배짱장사.
돈은 참 잘 벌겠다 하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고객서비스는 정말 뭐같군요.
마치 플렛폼 장사같다는 생각을 잠시 했는데 생각해보니 같다가 아니라 그냥 플랫폼 장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