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밤. 자작 모니터 스탠드 리폼으로 마무리
(feat. 자투리 인테리어 필름지)
휴일 저녁. 하루를 정리하면서 괜히 책상 위 분위기를 조금 바꾸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오래 전에 만들었던 자작 모니터 스탠드에 인테리어 필름지를 붙여보기로 결정!!!
바퀴를 달아놔서 슬라이딩 타입으로 이동도 가능한 자작 모니터 스탠드 ^^
책상에 깔아놓은 커버 색상이랑 너무 안 맞아서 필름지 입혀서 분위기를 좀 바꿔야지~~ 했는데, 오랫동안 마음만 먹고 있던 것을 오늘 드디어 실행에 옮겼네요.
인테리어 하고 남았던 자투리 인테리어 필름지를 뒤적여 보았는데, 어떤 색상을 할까~~하다가 나무결 무늬가 있는 걸로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 문제는... ㅎㅎ
남아있는 필름지의 길이가 좀 짧고 모자라서 최대한 넓게 붙였다가 나머지 부분은 땜빵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조금 넓은 것도 있었는데, 그건 작은 상에다가 붙이려고 쟁여뒀네요)
잘 붙이기만 하면 티가 별로 안날꺼야~~ 하고 생각했는데, 사진으로 찍으니 실제보다 더 도드라져 보이네요. ㅠㅠ
나무결 무늬의 필름지라 땜방한 부분에 무늬가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는데다, 육안으로 볼 때는 몰랐는데 색의 명도도 조금 차이가 있어서 조금 부자연스럽긴 하네요.
(당분간 이렇게 쓰다가 다음에 민무늬 베이지 인테리어 필름지로 다시 한번 작업해야겠다 싶습니다)
'주의 깊게 보지 않으면 티가 안날 것'이라 생각했지만~~~ 크~~ 생각보다 티가 좀 많이 납니다. ㅎㅎ ^^;;
오래전에 만들어서 사용중이었던 자작 모니터 스탠드에 인테리어 필름지를 붙여 리폼해 봤는데 아주 못 쓸 정도는 아니네요. ^^
오래간만에 휴일을 이용해서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한 것 같은 기분이 드는 밤입니다.
이제 또 한주가 시작되네요. 모든 분들~~ 행복하고 즐거운 한 주 만드시기 바랍니다.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