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자정에 열리는 대한민국과 요르단 아시안컵 4강전.
한국이 힘을 못쓰는듯 보였던 조별리그와 달리 전술적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연장전에서 꾸역꾸역 살아남는 드라마 같은 승리를 보여줘서일까요?
해외 여러 매체들에서 한국을 응원하는 곳도 꽤 보이고, 카타르 조직위는 아예 지난 8강에서 호주 국기와 태극기를 관전 온 사람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는데요.(태극기는 일찍 소진됨)
한국에 손흥민, 황희찬이라는 프리미어 리거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토트넘 공식 트윗에 올라간 오늘 경기 시간이 적힌 포스터가 영국 현지 트윗에서 계속 리트윗되고 있다네요.
한국의 경기 뿐 아니라 역대급 토너먼트 경기가 많았던 터라 변방의 작은 대륙컵 정도로만 여겨졌던 아시안컵이 꽤 볼만한 경기가 많은 토너먼트급으로 부상했다는 평이 많은데요.
카타르 아시안컵 조직위원회에서 이런 포스터(아래)까지 만들어서 올렸습니다.
(트윗멘트 : 손흥민은 대한민국을 2023 아시안컵의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까요?)
끈질기게!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결국은 역전해 낸 한국팀의 토너먼트 경기 덕에 정말 엄청나게 관심이 집중된 듯 한데요.
스포츠 통계매체 옵타에서는,
한국이 90분 안에 경기를 승리로 끝낼 확률이 55.9%로 내다봤습니다.
(정말 90분 만에 화끈하게 이겨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클린스만 감독과 코칭 스텝진이 어떤 선수를 기용하고 어떤 전술을 보여줄까 참~~~ 궁금하긴 합니다만, 어련히 알아서 잘 하실까~~싶어 그저 끝까지 응원할 생각입니다.
꾸역꾸역 이겨냈던 16강, 8강 경기와는 달리, 오늘만큼은 90분 안에!!!
우리가 가진 약점을 보완하고, 요르단이 가진 약점을 끊임없이 공략해서 화끈한 승리를 가져왔으면 좋겠습니다. (연이은 연장 접전으로 이미 체력이 갈릴대로 갈려있는 우리 선수들이지만 ㅠㅠ)
오늘도 역시, 대한민국 축구 선수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