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이마트에서 사온 손질 된 배추 2개를 소금물에 6시간 동안 절인 다음 채에 받쳐 물기를 빼고 무 1개를 채 썰고 양파 1개, 배 1개, 마늘 30개, 홍고추 10개, 밥 4수저를 넣고 믹서기에 곱게 간 다음 고춧가루 4국자, 멸치액젓 3국자, 매실청 1국자, 대파 2대 썬 것을 넣고 잘 섞어 김치 속 양념을 만들어서 김치를 담갔습니다. 다음 주에 밑반찬으로 콩나물무침과 시금치무침도 만들어서 락액락 반찬 그릇에 소분해서 냉장고에 담아 놓으니 토요일 반나절이 금세 지나갔습니다.
저는 익은 김치도 먹지만 아직 익지 않은 김치를 더 좋아합니다. 계란과 파 송송 썰어 넣고 떡라면을 끓인 다음 오늘 담근 익지 않아 양념 맛과 아삭한 배추 맛이 살아 있는 날김치를 곁들여서 먹었습니다.
토요일 마무리 잘 하시고 남은 시간 편안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