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에 글 쓰다가 다음주라는 말에 밑줄이 그어지길래, 이상하다 싶어서 찾아봤습니다.
'다음주'를 예문처럼 붙여 쓰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건 고려대한국어대사전의 경우네요.
통상적으로 공무원 시험 같은 데서 인정하는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다음 주'라고 띄어 쓰는 모양입니다.
근데 네이버 같은 대표적인 포털 사이트에서는 고려대한국어대사전만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듯해서 혼선이 오는군요.
무슨 어른의 사정 같은 게 있는 모양인데... 권위 있는 대사전조차도 서로 이렇게 다르니, 띄어쓰기를 통달하는 건 참 지난한 일인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