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중으로도 초록초록 올라오던 것들이
봄이 시작되면서는 영역을 넓히던 초록한 것들은
온통 잔디같았는데 그 사이사이로 옅은 초록
바로 쑥이 올라오는 중
이정도면 얼마전 산행을 마친 등산객의 손에
초록풀이 담긴 비닐봉투속 내용물이 쑥일까 냉이일까
잠시 궁금해 했던 때를 떠올리며
인지하지 못한 시간속에 봄나물들이 올라오고 있었던 듯
무튼 해가 쨍한 맑은 날씨속에도
여전히 찬바람이 봄이 쉽사리 오지 않을 것 같아도
봄은 쉬지않고 걸어나가는 중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