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선거 투표일이
수요일에 하는 이유는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1. 연휴 방지:
주말에 가까운 요일(목요일, 금요일)에
선거를 하면, 일부 사람들이 휴가를 내서
연휴를 만들어 여행 등을 떠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투표 참여율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면, 수요일은 주말과 거리가 멀기 때문에
연휴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수요일 선거는 투표 참여를 위한
최적의 요일로 여겨집니다.
실제로 2004년 선거일을 목요일에서
수요일로 변경한 이후
투표율이 약간 상승했습니다.
2. 투표 참여 집중:
수요일은 다른 요일에 비해 주변 행사나
일정이 적기 때문에 투표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요일 투표는 유권자들에게
선거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수요일은 주중이지만,
월요일이나 화요일보다는
업무량이 적고 여유로운 경우가 많습니다.
3. 역사적 배경:
과거에는 선거일을 일요일에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요일 투표는 교회 예배와
충돌하는 경우가 많아 투표 참여율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63년부터
선거일을 수요일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4. 법적 근거:
현재 공직선거법 제20조에 따라
대통령 선거일은 대통령 임기 만료일 전 70일 이후
첫 번째 수요일로 정해져 있습니다.
국회의원 선거일 또한 대통령 선거일과 동일합니다.
5. 논쟁:
수요일 선거가 유권자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특히, 직장인들이 투표 참여를 위해
휴가를 내야 하는 경우가 많아
불만이 제기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수요일 선거 시스템은
유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