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류가 개화를 시작하면서
하얗고 노란 봄꽃들은 지는 중
비가 지나면서 나뭇잎들이 연한 초록에서
초록빛으로 넘어가는 중인데
길게 뻗은 은행나무를 발견하고 올려다보니
어느새 은행나무잎이 가득 찼군요
잎이 커지면 나무 한그루 만으로도 울창한 느낌일 듯
어제에 이어 오늘도 비가 지나다니더니
체감되는 습기가 높아졌는지
차가와진 바람이 제법 불어줌에도
끈적끈적 달라붙는 땀이 송글
그나마 찬바람에 바로 식어주니 다행인데
옷 안으로 달라붙는 땀은 불쾌함이 ^^
여름 습도 높은 땀이 벌써 시작되는지 ^^
무튼 바람이 많이 차가우니
어둠으로는 잘 여미고 다녀야 할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