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단에 심어진 큼직한 자주색 꽃이 활짝 핀 모습이 탐스러워 보여서 핸드폰을 꺼내서 촬영했습니다. 꽃 이름이 궁금해서 네이버 렌즈로 촬영해 검색해 보니 꽃 이름이 '모란'으로 나왔습니다. 모란꽃 이야기는 들어봤지만 실제로 모란 꽃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그동안 몰랐습니다. 모란꽃은 중국과 한국 각지에서 재배되고 있는데 약 1,500년 전에 약용식물로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됐다고 합니다. 한옥에는 한 두 포기씩 반드시 심어져 있을 정도로 널리 보급된 동양적인 정원의 대표적인 꽃이라고 하네요. 모란 꽃 잎을 잘게 자른 후 물에 넣고 끟여서 맑은 황갈색 염액을 얻을 수 있고 모란 꽃 뿌리는 가을에서 초봄 사이에 캐서 수염 뿌리와 경아를 제고하고 깨끗이 씻어 목심을 빼고 햇볕에 말려서 '목단피' 약재로 사용할 수 있고 꽃잎에는 astragalin이 함유돼 있어 '목단화' 약재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금요일 마무리 잘 하시고 남은 시간 편안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