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은 비가 그치고 맑게 개면서 오랜 만에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지만 바람이 세게 불면서 기온이 14도로 내려가서 쌀쌀했습니다. 오후 들어서 해가 나면서 기온이 18도까지 올라가 조금 나아졌지만 일주일 전 25~6도를 넘어가며 초여름 날씨 같았던 때와 비교하면 토요일 비가 내린 뒤로 많이 추워진 것 같습니다. 대신 세게 부는 바람 덕분에 미세먼지와 황사를 모두 날려 버려 오랜만에 맑고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어 눈이 시원했고 공기가 맑아져 마스크를 쓰지 않고 다닐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지하철역 앞 작은 화단에 심어진 노란색 수선화가 예뻐 보여서 핸드폰을 꺼내 한 장 담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