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지난번에 척추에 피가 찼던 친구 퇴원을 맞아 맛난 것 좀 사먹일까 싶어서 명동에서 만나기로 했었습니다.
근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날 이 일대에서 퀴어축제가 열려서 장난아니었네요.
버스가 이 축제 참가자들의 행진으로 인해 더 이상 운행이 힘들어 종로 2가에서 내려 걸어서 청계천을 건너게 되어 오랜만에 청계천도 보고, 을지로 일대와 명동 일대를 둘러보았었습니다.
날이 넘 좋아서 청계천 거닐어 보는것도 좋을거 같은 날이었네요.
명동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토요일이기도 해서 더 그랬겠지만 퀴어축제 끝나고 넘어 오시는 분들도 더러 되시는거 같더군요. 외국인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명동 둘러보다가 예전에도 명동가면 사먹던 빅 사이즈 아이스콘 파는 곳에서 빅 아이스콘도 하나 사먹으며 명동을 돌아 보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