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하기 딱좋은 하루인지
아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 나들이객들이 많은 하루
공원마다의 잔디밭에는 잠자리채를 열심히 흔드는 아이들
가끔씩 날아다니는 나비들을 보기는 했지만
저렇게 열심히 잡을 수 있는 것이 뭐지 하는 순간
아이들의 와하는 함성과 함께 잠자리 잡았다고
옆으로 달려지나는 자전거 탄 무리에 자랑의 소리 ^^
그러거나 말거나 휭 지나치는 아이들
그 풍경도 왁자지껄이지만
한낮으로 여전히 시끄러운 매미에 잠자리까지 보인다 하니
늦은 오후 이른 저녁부터 시끄러운 귀뚜라미 울음에
차가와진 밤공기와 단풍까지
계절의 혼재라는 것이 이런 것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