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해 보기도 어려운데
시린 바람까지 거세게 블어댄 하루
그럼에도 어제 종일 괴롭히던 눈길과 빙판이 다 녹아버림
한낮으로도 여전한 추위였던 것을 생각하면
오락가락한 겨울비에 다 녹아버린 듯
무튼 종일 해 보기 어렵더니
노을녘에야 겨우 얼굴을 내밀어 영향도 못미쳤는지
해지고 얼얼한 추위가 시작
체감기온을 확 떨어뜨려서
밖으로 나서는 것이 두려워지는데
남은 일정 꽁꽁 얼어서 다닐 에정이군요 ^^
추운 날에는 그저 이른 귀가가 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