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는 22일 발표된 2025년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National Baseball Hall of Fame)
헌액 투표 결과에서 총 394표 중 393표를 획득,
무려 99.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입성에 성공했다.
만장일치로 입성은 단 한표가 모자라서
역대2번째이자 야수로는 최초달성은 실패했다
하지만 아시아 최초 MLB명예의전당에 입성했다
이치로는 데뷔 첫 해부터 특유의 타격 폼과 함께
정교한 타격 능력을 선보였다.
또 외야에서도 최정상급 수비 능력을 보여주며
단숨에 빅리그를 대표하는 외야수로 자리매김했다.
2004년에는 262안타로 1920년 조지 시슬러가 세웠던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257안타)을 경신했고,
2024년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이치로는 이후 뉴욕 양키스와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친 뒤
시애틀로 돌아와 2019년 3월 은퇴할 때까지
메이저리그 19시즌을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2653경기에
출장해 3089개의 안타를 때려냈으며, 타율 0.311, 117홈런,
780타점, 1420득점, 509도루를 기록했다.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품에 안는 등 전설적인 활약을 펼쳤다.
또 데뷔 첫해부터 10년 동안 200안타를 달성했다.
이치로는 기록만보아도 입성은 기정사실이였고
만장일치 입성이냐가 모두의관심사였다
또다른 일본인 선수였던 노모 히데오와 마쓰이 히데키가
도전했으나, 75% 미만의 득표율로 실패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후보 자격을 얻지 못했고,
추신수(SSG 구단주 보좌역)가 내년 후보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