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폭설 이후 채 녹지 않은 빙판길이 여전한데
오늘 맑은 하늘이 순식간에 어두워지면서
눈앞을 가릴 정도로 퍼부은 눈발이
오른 기온 덕분인지 바로 녹는 듯 하더니
내리는 양을 이기지 못하고 쌓이기 시작
쌓인 두께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채녹지 않은 빙판위로는 더 두껍고 짙게 쌓여서
그냥 눈이라 생각하고 밟았다 미끄덩
어두워지면서는 더 식별이 어려워서 특히나 조심해야겠군요
그래도 오늘은 바람의 거칠기도 줄어들고
시린 기운도 덜해서 좀 다닐만해졌군요 ^^